[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EXID(이엑스아이디) 멤버들이 영양제 부자임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EXID 멤버 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신영과 대화를 나눴다.

데뷔 10년 차를 맞아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친 이들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체력이 예전과는 차이가 난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0년차 아이돌이라고 느껴질 때는 언제냐"라는 김신영 질문에 혜린은 "한 번 연습하면 5분 쉬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얼마전 유튜브를 통해 EXID의 가방 내용물을 공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를 봤다고 이야기하며 "우리 가방인 줄 알았다. 영양제가 많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하니는 "20대인 정화 빼고는 모든 멤버의 가방에 영양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혜린은 즉시 가방을 열며 "다 장에 관련된 것들"이라고 소개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정화는 지금부터 영양제를 챙겨 먹으라는 김신영의 조언에 "나도 슬슬 나이가 들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예전에 비해 땀이 많아졌다. 원래 5곡을 연달아 해도 땀이 안 흘렀는데 이번에 연습하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걸 처음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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