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홍경이 '약한영웅 Class 1'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홍경은 최근 한 패션문화 매거진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홍경은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는 물론, 몽환적인 매력도 뽐내고 있다. 특히 흑백으로 촬영된 사진은 그의 유니크한 무드를 배가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홍경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미리 대중과의 만남을 가진 '약한영웅 Class 1'에 대해 말했다. "잘 즐기고 온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그는 "영화제의 여러 역할이 있을 텐데, 창작자 와 관객의 살결이 아주 가깝게 닿을 수 있는 창구라는 점이 너무 좋다. 관객과 만나는 그 순간이야말로 작품의 모든 과정을 통틀어 가장 소중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극장과 영화의 역할에 대해 묻자 땐 "모르는 사람들과 어두운 공간에 모여 앉아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오는 것만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접점이 생기는 거 같다. 저는 영화와 극장이 만들어내는 연대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연대감이 많이 필요한 시대인 거 같다. 우리가 사는 곳엔 다양한 갈등이 있고, 뭐든 분명한 입장을 취해야 하는 분위기가 퍼져 있는데, 같은 걸 보고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거 같다. 좀 모호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약한영웅 Class 1'은 오는 11월 18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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