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MBC가 '나 혼자 산다'의 결방을 결정했다.

MBC는 "오는 4일 방송 예정이었던 '나 혼자 산다' 470회는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다음 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나 혼자 산다'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MBC는 이 밖에도 다수의 예능을 결방한다. 31일엔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방송하지 않았고, 1일엔 '라디오스타'가 방송을 한 주 쉬어간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압사 참사가 벌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1명이다.

티브이데일리 임직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유족들의 슬픔에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