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매니지먼트 업계의 A to Z를 소동극 형식으로 그려냈다. 주축엔 이서진, 곽선영이 자리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연출 백승룡)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마태오(이서진), 천제인(곽선영), 김중돈(서현우), 소현주(주현영) 등을 둘러싼 매니저들의 애환이 포문을 열었다.

드라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일 뿐인 메소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의 일, 사랑, 욕망을 그렸다.

이날 엘리트로 이 업계에서 최고의 인재로 통하는 마태오를 비롯해, 그와 인연이 있는 풋내기 청춘 소현주 등이 흥미로운 캐릭터로 발단부를 장악했다.

여기에 워커홀릭 팀장 천제인 역시 남다른 승부욕으로 메소드엔터를 사력을 다해 지키고 있었다. 이 와중 연예계를 둘러싼 인물들과 그를 지키는 엔터테인먼트의 위태로운 줄다리기는 지속됐고, 사고는 연타로 터졌다.

톱 여배우를 관리해야 하는 직원들의 사투, 그런 매니지먼트의 고충은 생생하게 그려지며 시청들에게 막간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배우 이서진, 곽선영의 농밀한 연기 내공이 첫 방송의 주축을 차지하며 안정감을 견인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