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이 수위 높은 폭력신으로 시작을 알렸다.

12일 밤 첫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납치 사건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한 경찰관 진호개(김래원), 소방관 봉도진(손호준) 송설(공승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에 귀가하던 중 괴한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고 납치된 한 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범인의 은신처인 한 아파트에서 눈을 뜬 여성은 자신에게 사고가 났었다고 이야기하던 범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그의 칼에 허벅지를 찔리는 큰 부상을 입었다. 간신히 방으로 도망친 여성은 버려져 있던 자신의 가방에서 무선 이어폰을 찾아냈고 자신에게 전화를 건 어머니와 통화에 성공해 경찰에 신고를 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범인이 최초로 여성을 공격한 뒤 쓰러진 여성을 끌고 사라지는 장면, 칼을 든 채 여성과 몸싸움을 하고 심장에 칼을 겨누는 장면, 칼을 다리에 꽂는 동작 등이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1회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후 여성은 공동 대응을 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 송설, 경찰관 진호개와 대화를 이어 나가며 구조 요청을 했다. 진호개는 여성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여러 추리를 펼치며 위치를 찾으려 했지만, 대단지 아파트에서 범인의 집을 특정 지을 수 없어 수사가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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