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탔던 것으로 알려진 차량의 경매가 진행 중에 일시 중단돼 내막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1일 서울옥션 오픈마켓 형식 경매 플랫폼 블랙랏에는 AMG G 63(벤츠 G바겐)에 대한 특별경매가 진행됐다. 해당 차량은 정국이 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입증하듯 1억5000만원으로 시작된 응찰가는 4억20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경매는 종료 몇 시간 전 돌연 중단됐다.

블랙랏 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AMG G 63의 응찰 고객 중 다수의 외국인 응찰내역이 확인됐고,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이들에 대한 신원파악을 시도했으나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었다"라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응찰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매를 진행할 경우 진정성 있는 응찰자들이 피해를 보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해당 경매를 일단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랙랏은 "해당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한 후 재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재경매 일정은 사전 공지를 통해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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