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유연석과 문가영이 '사랑의 이해'가 지닌 의미에 대해 말했다.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연출 조영민)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가운데, 유연석과 문가영이 멜로 호흡을 맞춘다.

본 방송을 얼마 안 남기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 이해'에서 가장 불안전한 감정을 나눌 유연석과 문가영은 6일 제작진을 통해 캐릭터의 의미를 전했다.

먼저 유연석은 이름대로 흔들리지 않는 평범함을 바라는 KCU은행 영포 지점 3년차 계장 하상수 역을 맡는다. 그는 직장 동료 안수영(문가영)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일상이 요동치는 인물이다. 유연석은 "상수에게 수영은 삶의 변수, 혹은 마음의 변수가 아닐까 싶다"며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늘 평범하고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했던 하상수의 일상은 그가 안수영에게 마음을 주게 되면서 변수가 생기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가영은 그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KCU은행 영포 지점의 4년 차 주임 안수영 역으로 변신한다. 수영은 서툴지만 진심을 보이며 자신의 곁을 맴도는 상수로 인해 오랜 시간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벽을 조금씩 허물게 된다. 문가영은 "상수의 의미를 정의하고 싶지 않다"며 수영의 복잡미묘한 심정을 전하면서, "상대의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할 수 없는 것이 우리 드라마의 의미이기도 하다"고 귀띔해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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