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최시원이 또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예고했다.

티빙 새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연출 박수원)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선빈은 시즌2에 찾아온 변화를 묻는 질문에 "여전하지만 다른 부분도 있다. 원래 소희는 세 친구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역할이지 않냐. 이런 와중에 감정과 역할의 변화도 생긴다. 또 북구(최시원)와의 러브라인에도 새로운 지점이 생긴다. 메인 작가로 승진도 하게 된다. 일과 사랑에 있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고 볼 수 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선화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되, 새로운 모습이 더해졌다"고 소개했고, 정은지는 "사람에 관한 변화가 가장 큰 변화라 볼 수 있다. 주변에 찐친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 하나 더 생긴다. 그 사람과의 만남이 어떻게 표현될지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최시원의 경우 "일단 외형적인 변화가 크다. 수염과 머리가 하나가 됐다. 이렇게까지 하나가 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다. 다른 것들도 있다. 이번에 '사람이 저렇게까지 될 수 있구나' '이렇게까지 가는구나'라는 걸 보여준다. 대본을 볼 때마다 놀랐다"라고 해 본 방송을 기대케 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9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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