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를 제작한 이유를 들려준다.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정치, 경제, 과학, 인문 등 각 분야를 총망라한 글로벌 석학들의 강연 프로그램. 20일까지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는 글 쓰는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출연해 영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를 제작하게 된 비화를 들려줬다. "1992년 이미 CG가 미래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뗀 그는 "그래서 '디지털 도메인'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CG를 한 단계 진화시키려고 했다. CG의 미래를 불러오고 싶었고, 특수 효과 기술을 키우려고 '아바타'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시각 효과 기술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선 우선 스토리가 좋아야 한다 생각했다"며 "기존에 세운 스토리를 모두 지워버리고 상상력만으로 다른 세상과 캐릭터를 만들었다. 19살 때 스스로 빛을 내는 숲과 날아다니는 도마뱀 꿈을 꾼 것도 전부 '아바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이야기는 오는 20일까지 평일 밤 11시 3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