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홍보 행사에 돌고래들이 이용돼 화제다.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팀은 지난 10일 홍보차 일본을 방문, 기자간담회 겸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이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쇼케이스가 열린 장소. 특이하게 수족관에서 열린 것. 이와 함께 돌고래쇼가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정말 멋졌다. 난 돌고래를 사랑한다. 그들의 지능과 사회성, 그리고 인간과의 교감 능력을 좋아한다. 여기 있는 모든 돌고래들에게 쇼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본 동물 보호단체 PETA 측은 지난 10년간 환경 보호자로 살아왔던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홍보 일정에서 돌고래쇼가 사용된 건 말도 안 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인간의 무차별적인 환경 파괴에 대해 비판한 바 있기에 의문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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