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양들의 침묵'에서 배우 이도엽이 여군 역할을 맡은 김새벽 전혜원의 연기를 칭찬했다.

21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양들의 침묵'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수진 PD, 배우 김새벽 전혜원 이도엽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들의 침묵'은 마지막 진급 기회를 잡기 위해서 사건을 침묵해야만 하는 대위 최형원(김새벽)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다.

세 배우는 모두 군인 역할을 맡았다. 김새벽은 극 중 학사장교 출신의 대위이자 공군 13전투비행단 대공방어대장으로 복무 중인 최형원 역을, 전혜원은 사관학교 출신의 방공포 특기 장교인 임다인 역을 이도엽은 사관학교 출신의 공군본부 검열관, 중령 장동현 역을 맡았다.

이날 전혜원은 "군복 입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흔치 않아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새벽은 군인 연기를 하기 위해 군대라는 조직을 이해하려 노력했다며 "조직의 특수성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도엽은 "군대에 다녀온 지 20년이 넘어서 바뀐 부분이 너무 많아 헤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 생활을 접해본 사람으로서, 전혜원 김새벽 두 사람은 완전히 군인이었다. 방송을 보시면 알겠지만 경례가 그렇게 각이 나오기 쉽지 않다. 정말 좋았다"라고 두 주연을 칭찬했다.

'양들의 침묵'은 이날 밤 9시 50분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