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국제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그의 연인의 정체와 두 사람의 연애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송중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소속사는 "송중기 배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즉각 열애를 인정했다.

송중기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2019년 송혜교와의 이혼 후 3년 만이다. 열애설과 함께 송중기와 여자친구 두 사람이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사진이 공개됐고, 송중기가 드라마 관련 해외 공식 일정에 여자친구와 동행하고, 또 함께 데이트를 즐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자친구가 영국인이라는 설도 불거졌다. 소속사는 교제 사실 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그간 송중기의 행보를 통해 여자친구의 정보가 맞춰지고 있다.

배우 송중기

송중기는 지난 9월 열린 '2022 에이판(APAN)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 수상 후 밝힌 소감에서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해준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물망에 올랐다. 날라는 송중기 반려견,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의 반려견이라는 정보가 SNS를 통해 검증되며 이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1984년생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영국인 아버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을 통해 데뷔해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 활동을 펼쳤으나 최근에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도 케이티가 송중기의 과외 선생님이었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빈센조' 촬영 당시 송중기가 이탈리아어 대사를 소화해 이를 가르쳤다는 설, 송중기의 영어를 가르쳤다는 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송중기가 해외에서 열린 케이티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주장과 관련 사진이 온라인 상을 통해 돌고 있고, 송중기와 함께 입국한 여성의 손에 끼워진 다이아몬드 반지가 화제가 되면서 송중기가 두 번째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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