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세풍2’이 기대만큼 흥미진진하게 돌아왔다. 시즌2인 만큼 완성도 제고가 통할 기세다.

11일 밤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극본 박슬기·연출 박원국)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유세풍(김민재)과 계지한(김상경), 서은우(김향기)를 둘러싼 조선 의학 스토리가 전개됐다.

이날 계지한과 유세풍 무리는 함께 계수의원 한양점에 돌아왔고, 사람들을 고치기 시작했다. 이곳은 이미 유명세를 탔고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갔다.

이 가운데 궁에서 귀신을 봤다는 궁녀가 등장했다. 사람들은 광란이라며 그의 정신병을 의심했지만, 눈을 살펴보던 세풍은 그가 녹내장을 앓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들은 우연히 궁에 들어서게 됐고, 이서이(우다비)는 과거 봤던 세풍의 얼굴을 기억하며 괜스레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궁에는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졌다. 귀신을 본다는 궁녀들이 늘어났고, 누군가 독을 퍼뜨린 정황이 의심했다. 하지만 내의원은 궁녀의 병을 오진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어, 궁녀에게 괜한 죄를 뒤집어씌웠다. 세풍은 “환자를 겁박하는 게 내의원 방식이냐”라며 반기를 들어 긴장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시즌1에 이어 계수의원 한양점으로 돌아온 유세풍과 계지한 무리의 남다른 변화와 활약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서 성장하는 유세풍의 고통이 적나라하게 그려진 가운데, 그를 탄탄하게 붙잡는 은우의 영리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성이 화제를 모았다. 한양에서 각양각색 사건사고가 터지는 가운데, 이 의원들은 어떻게 약자를 지키며 비리와 권력에 맞서게 될까.

배우 김향기, 김민재의 ‘케미’ 역시 마니아층의 탄성을 자아낸 바, 시즌2는 또 어떤 활약상과 활극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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