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법쩐' 이선균이 자신의 원대한 계획을 밝혔다.

14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연출 이원태) 4회에서는 은용(이선균)과 장태춘(강유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날 장태춘은 전날 은용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은용은 그를 난간 위로 올린 뒤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서야 멀리 보고 넓게 보는 거다"라고 했고, 장태춘은 그런 은용을 바라보며 "그래서 삼촌하고 박준경은 뭐 어쩔 셈이냐"라고 물었다.

은용은 "법으로 심판하는 건 의미 없다. 감옥에서 몇 년 살고 와봤자 몸만 불편한 거고, 다녀와도 그들이 갖고 있는 게 여전하다면 모든 것들이 똑같이 반복될 거다. 명회장한텐 본인 목숨보다 아끼는 돈을 뺏어야지. 황기석한텐 권력을 뺏고. 난 장사꾼이지 않냐. 법말고 돈으로 해결할 거다. 대한민국 검찰을 통제로 사버릴 거다"라고 밝혀 장태춘을 놀라게 했다.

장태춘은 검찰의 압수수색 기록을 은용에게 보내는 것으로 명회장을 무너트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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