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침착맨 "결혼 유지, 어려워" [T-데이]
2023. 01.16(월) 07:06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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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결혼 13년 차 유튜버 침착맨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6일 저녁 7시 방송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지구 종말 공상과학 버라이어티 '아포칼립스' 8화에서 지구방위대원 장성규, 침착맨, 궤도, 김가영은 더 이상 지구에서 살지 못하게 될 날을 대비. 화성으로 이주하기 위한 '화성 테라포밍(Terraforming, 지구가 아닌 행성을 인간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에 대해 열띤 논쟁을 펼친다.

녹화 당시 실제로 '화성에 기지를 건설하면 살 수 있는가'에 대한 테스트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실행한 인공 생태계 실험이 공개됐는데,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공간에서 남녀 8명이 거주했다는 실험 내용에 장성규는 "연애리얼리티 화성편"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 커플이 결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여전히 잘 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는 궤도의 말에 침착맨은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결혼을 유지하는 게 테라포밍보다 어려울 수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당황한 궤도가 침착맨 대신 사과하는 사태까지 벌어졋다.

또한 제2의 지구로 주목받는 화성에서 살아갈 방법에 대해 논의하던 중 침착맨은 물을 만들기 위해 핵무기를 쏘아 화성의 빙하를 녹이자는 가설에 반대했다. 그는 "인력으로 살살해야 한다. 건설업에서 투입하고, 그들을 위한 밥차가 가며 인류가 자연스럽게 테라포밍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라는 엉뚱한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혹평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특별요원으로 출연한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는 "일론 머스크가 하겠다는 일도 따지고 보면 그런 일"이라며 의외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성규는 "화성에서 우주복 입고 키스는 어떻게 하냐"라고 묻는가 하면 김가영은 "화성에서 소변은 볼 수 있나" 등 화성에서 거주할 경우 맞닥뜨리게 될 리얼한 현실 고충들에 논의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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