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고딩엄빠 시즌3’ 10대들의 사랑은 뜨거웠지만 미숙했다.

18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첫 방송에서는 돌아온 10대 엄마 아빠들의 사연이 연이어 공개됐다.

이날 다시 만난 첫사랑 사이인 고등학생들의 사연이 드러났다. 남학생은 과거 사귀었던 여학생에게 연락을 해 다시 사귀자고 말했지만, 여학생은 “너 닭다리도 정보민만 챙겼잖냐”라며 질투를 드러냈다.

남학생은 재빨리 “난 너밖에 없다”고 말했고, Z세대인 이들은 급작스레 재회로 연인이 됐다. 이들의 키스 장면이 공개된 가운데, 박미선은 하하에게 “고등학교 때 키스 안 해 봤냐”는 돌발 질문을 던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하하 아내 별은 “정말 궁금한 질문이다. 명 MC”라며 박미선에게 반색했다. 하하는 와이프 앞에서 곤란해 하며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라고 정색해 실소를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성 교육이나 교제 상황에 대해 “아이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른들은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금세 마음이 변해 헤어졌지만, 이미 아이가 들어선 상황이었다.

결국 이들은 많은 가족들의 반대를 딛고 아이를 책임 지기로 결심했고, 둘은 현재 부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 뜨겁고 미숙했지만, 아이를 위해 성장하려는 10대들의 사연이 다시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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