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이용 당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역대급 시청자 농락 [이슈&톡]
2023. 02.03(금) 14:41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국내 연애 예능 최초로 여여 데이트 성사로 화제를 모았던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반전 결말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앞서 자스민과 백장미가 국내 연애 예능 최초로 여여 데이트 성사로 주목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그동안 방송가에서 금기시 됐던 여성 동성애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호평과 함께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견인했다.

자스민 백장미의 최종 커플 성사가 예견된 가운데 3일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13회에서 충격의 반전이 펼쳐졌다.

이날 최종 커플 결과와 우승 커플이 공개된 가운데 차차와 타잔, 자스민 꽃사슴이 최종 커플이 됐으며 자스민 꽃사슴은 누적 하트수 29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자스민과 백장미의 커플 성사가 무산돼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참가자들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가 된 부분은 이날 그동안 숨겨왔던 자스민의 속내다.

앞선 방송에서선 편집된 장면으로, 자스민은 백장미에게 “앞으로 나는 꽃사슴만 울리고 싶다. 그게 내 솔직한 마음”이라면서 꽃사슴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백장미는 “내가 듣고 싶은 말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네가 나한테 유일하게 솔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하게 끝까지 잘 쟁취해 달라”고 자스민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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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작진이 해당 장면에서 자스민의 꽃사슴 언급은 삭제하고, 마치 자스민이 백장미에게 고백하는 것처럼 편집해 앞선 방송에서 공개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해당 장면은 자스민과 꽃사슴의 애틋한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어필됐고, 시청자들이 여여 커플을 응원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 장면으로 꼽혀왔다.

이 사실을 숨긴 채 그간 자스민과 백장미로 프로그램을 홍보해 오다가 최종회가 되어서야 대단한 반전처럼 공개한 제작진을 향한 시청자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화제성을 위해 동성애를 이용한 것이냐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퀴어의 관심만 끌고 일반 대중의 불편함이나 혐오세력의 비난을 피하기 위한 퀴어베이팅(Queerbaiting)이 아니냐고 비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송 직후 트위터에는 ‘퀴어베이팅’ ‘웨이브 해지’가 실시간 트렌드로 오를 만큼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최종 커플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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