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사기 혐의 피소' 강민경 "왕래 끊은 사이, 사업 관여 無" [공식입장]
2023. 02.07(화) 07:19
다비치 강민경
다비치 강민경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강민경 측이 입장을 밝혔다.

6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경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과 무관한 사건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투자자 등 19명은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운영하면서 총 12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부산 연제경찰서에 접수했다.

◆ 다음은 강민경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 씨 소속사 웨이크원에서 알려드립니다.

강민경 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습니다.

강민경 씨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주)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 씨는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 씨와 무관한 사건임을 밝힙니다.

앞으로 강민경 씨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강민경 씨가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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