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디토'(Ditto)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정상 자리를 8주째 지키며 장기 흥행 굳히기에 들어갔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디토'와 '오엠지'(OMG)는 13일 발표된 멜론, 지니, 벅스 주간 차트(집계기간 2월 6~12일)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멜론과 벅스에서는 5주 연속, 지니에서는 4주 연속 붙박이 순위다.

지난해 8월 공개된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는 멜론, 지니, 벅스 주간 차트에서 5주 연속 3위에 올랐다. 뉴진스가 3사 주간 차트 1위부터 3위까지를 싹쓸이한 것만 벌써 4주째다.

또 다른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은 이번주 지니와 벅스에서 5위, 멜론에서 7위를 차지했다. '하입 보이'와 '어텐션'은 발표된 지 6개월이 넘었음에도 차트 상위권에 드는 이례적 롱런 인기를 잇고 있다.

뉴진스는 국내뿐 아닌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엠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1월 28일 자)서 91위로 처음 진입한 뒤 79위(2월 4일 자), 77위(2월 11일 자)로 점차 순위를 높였다. '디토'는 1월 21일 자 '핫 100'에 처음 진입한 뒤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하향세를 타는 일반적인 양상과 달리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뉴진스의 노래는 고공 행진 중이다.

'오엠지'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 차트에 95위로 첫 진입해 30위, 30위, 24위, 21위, 16위로 매주 순위를 끌어올렸고 '디토'는 81위, 48위를 거쳐 21위, 11위에 오른 뒤 8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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