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의 데이트 폭력에 관한, 폭로성 주장글이 등장했다.

25일 새벽 포털 사이트 온라인에는 누리꾼 A씨가 작성한 ‘아이돌 데이트 폭행’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내용에 따르면 A씨 친구는 아이돌 멤버인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이에 대해 “제 친구는 2월 19일 진술서를 작성했고 26일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가까운 지인으로 서로 연애하는 모습을 자주 봐왔고 사진과 동영상도 부계정에 올라오는 것을 봤다. 유명 아이돌은 아니지만 현재도 소수의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로 매우 뻔뻔하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장에 따르자면 A씨 친구와 아이돌 멤버는 세 달 간 교제했다. 그는 이별 통보를 받자마자 폭행을 가했다고. A씨는 "친구 멱살을 잡고 골목길로 끌고 가 휴대폰을 뺏어 던지려고 했으며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주변에 계신 분들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제 친구는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었다"며 현재 상해 진단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연예계 생활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26일 피해자 조사 후 글을 또 올리겠다"며 친구와 아이돌 멤버가 찍은 사진, 피해자 권리 안내서, 아이돌과 친구가 나눈 대화 내역 등을 증거로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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