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블리처스, BTS 'ON'으로 무대 장악
2023. 03.02(목) 10:28
블리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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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블리처스(BLITZERS, 진화, 고유,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BTS 곡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블리처스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피크타임'에 출연해 강렬한 칼군무로 무대를 장악하며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를 입증했다.

'피크타임'은 현역 아이돌부터 경력단절 아이돌, 해체돌 등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블리처스는 '팀 9시'로 출연 중이다.

지난주에 이어 1라운드 라이벌 매치가 계속된 이날 방송에서 블리처스는 칼군무를 주제로 '팀 5시'와 팽팽한 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대에 앞서 블리처스는 "('팀 5시'와) 상대가 되자마자 기분이 묘했다. 인원수도 딱 맞고 활동 시기도 비슷했던 팀이라 본능적으로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오를 다졌다.

라이벌전 경연곡으로 BTS의 '온(ON)'을 선곡한 블리처스는 "천을 이용한 안무를 준비했는데, 연습할 때 썼던 천들은 실타래가 되어 공중분해됐다. 천을 밟고 넘어지거나 입에 물고 하거나 하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연습 비하인드를 밝혔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화이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블리처스는 파워풀한 선곡에 걸맞게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흰 천을 이용한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눈빛과 우월한 라이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무대로 모두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 김성규는 "이렇게 춤추면서 노래하는 게 너무 힘든걸 안다. 열심히 해주시고 멋진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 블리처스의 무대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한편, 블리처스는 지난달 10일 개최된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에서 블루밍 스타상을 수상하며 떠오르는 '글로벌 대세 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제공 = JTBC '피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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