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박순천, 배누리에 "네가 내 아들 죽였다" [TV나우]
2023. 03.07(화) 20:31
내눈에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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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내 눈에 콩깍지' 박순천이 배누리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배누리는 집을 나갔다.

7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110회에서는 오은숙(박순천)이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이영이(배누리)를 심하게 다그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숙은 이영이에게 "너 경준(백성현)이 아니었다고 생각해 봐라. 그래도 고소장 접수 망설였을 거냐. 잘한다. 남자한테 미쳐서. 어떻게 네가 우리한테 이럴 수 있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못된 것. 그래서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거다. 그렇게 그놈 없으면 못 살겠거든 내 집에서 나가라. 나가서 같이 살아라"라고 분개했다.

이에 이영이는 "어머니 힘든 거 아는데, 저도 힘들다. 아버지 어머니 다 경준 씨 그럴 사람 아니라는 거 보지 않았느냐. 고소장은 제가 뭘 덮거나 봐주려고 한 게 아니라 정확한 상황을 들어보니 그걸 주도한 사람은 차윤희(경숙) 부사장이고, 죽인 사람은 심원섭(안홍진)이었다. 본부장(박신우)님은 실수였다. 그래서 그동안 고통 속에 살았다. 그래서 스스로 자수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 주려고 했던 거다. 그게 그렇게 억울하면 지금이라도 고소장 접수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은숙은 "됐다. 필요 없다. 난 네가 그놈 편에 붙어서 그런 마음을 먹었다는 자체가 너무 기가 막히다. 거기다 미리내(윤채나)까지 데리고 나가서 그놈을 만나고 들어왔냐. 처음부터 도진이가 널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애초에 그게 화근이었다. 우리 도진이가 널 만나면서부터 인생이 꼬인 거다. 네가 우리 도진이를 죽인 거다"라고 화를 냈다. 사실 장경준과는 우연히 만났었다.

이에 이영이는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 그런 마음으로 그동안 어떻게 절 봤냐 어머니도 자식 잃었지만, 저도 남편 잃었다. 아빠 없이 미리내 키웠고, 그런 제가 설마 그 사람들 편에 설 거라고 생각하냐. 정말 너무하다. 그렇게 제가 원망스러우면 나가겠다. 어머니 안 보이는 곳에 가서 살겠다. 이렇게까지 절 미워하고 있을 줄 몰랐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결국 집 밖으로 나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내 눈에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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