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이블보이즈를 막기 위한 김민규의 계획이 시작됐다.

22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연출 박소연) 11회에서는 함께 코리아뮤직어워즈에 나가게 된 와일드애니멀과 이블보이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달과 램브러리는 이블보이즈의 가수상 수상을 막기 위한 회의에 나섰다. 만약 이블보이즈가 가수상을 탈 경우 모두가 요괴로 변하게 될 것이기 때문.

램브러리의 말에 궁금증이 생긴 김달은 "이전엔 요괴를 잡아야 한다고 하더니 왜 이번엔 막으려 하냐. 요괴를 잡으면 레드린(차주영)을 만날 수 있다 하지 않았냐"고 물었으나, 램브러리는 "이블보이즈 막내가 내게 부탁했다. 난 그러기로 약속했고. 또 이블보이즈 일이 해결된다 해도 레드린은 만나지 않을 생각이다. 규율을 어기지 않았냐. 대신관으로 남아있을 순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달이 "나 때문에 그러냐. 나 때문에 손해 보는 거 싫다. 나 때문에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뭘 선택하던 괜찮다"고 전하자, 램브러리는 그의 곁으로 가 손을 꼭 잡았다.

당황한 김달은 이블보이즈의 가수상 수상을 막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필터 없이 내뱉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는 "이걸 어떻게 막냐. 이블보이즈가 시상식에서 깽판을 치면 모를까"라고 내뱉었고, 램브러리는 "달이 넌 천재다"라며 해결된 듯한 표정을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성스러운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