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팬텀싱어4'에서 테너·카운터테너 4인조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31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4' 4회에서는 포지션별 최강자만이 살아남는 본선 1라운드 포지션 배틀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진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네 명의 테너가 맞붙는 죽음의 배틀이 성사됐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팬텀싱어' 최초로 도입된 본선 1라운드 포지션 배틀은 테너·카운터테너, 바리톤, 베이스, 뮤지컬, 가요·국악 등 포지션별 승리자 단 한 명만이 2라운드에 직행하는 미션으로, 랜덤으로 뽑힌 참가자가 자신의 포지션에서 상대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선 '바리톤 어벤져스' 3인조 대결에서는 노현우가, '테너들의 전쟁'에서는 림팍이, 가요·국악 3인조 대결에서는 김수인이 승리하며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 4회에서는 '팬텀싱어' 최초의 4테너 무대가 진행된다.

죽음의 배틀 조합을 완성한 주인공은 바로 오스틴 킴. 대결 상대 지목권을 획득한 그는 확률적으로 승률이 더 높은 2인조가 아닌 4인조를 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심지어 첫 대결 상대로 월드클래스 1세대 카운터테너 이동규를 지목해 역대급 명승부를 기대케 했다. 여기에 탄탄한 중저음과 강렬한 고음까지 넘나드는 테너 진원과 한국의 '요나스 카우프만'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승원이 가세해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과연 네 명의 테너 중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주인공은 누구일지, 그 결과는 31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팬텀싱어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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