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실화탐사대' 후폭풍 속 "직접 사과하고 싶다" 반성 [이슈&톡]
2023. 04.01(토) 09:20
황영웅
황영웅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황영웅이 과거사를 비롯해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사죄에 나섰다.

3월 31일 황영웅의 매니지먼트를 새롭게 담당하게 됐다는 더 우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황영웅의 거짓 경력 의혹, 학폭 논란,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황영웅은 학폭 논란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중도 하차했다. 출연자들이 함께 나서는 콘서트에서도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후 방송에서 밝혔던 6년 간의 공장 생산직 경력이 허위라는 거짓 경력 의혹까지 불거졌고, 30일 MBC ‘실화탐사대‘가 황영웅의 학폭 의혹을 심층적으로 취재한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실화탐사대’에 출연한 황영웅의 동창, 전 여자친구 등은 그의 주취 폭력을 증언했다. 이에 황영웅의 학폭 관련 논란이 다시금 뜨거운 감자가 됐고, 일각에서는 황영웅의 구명 활동을 펼치는 팬들이 가세해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팬들이 ‘실화탐사대’ 홈페이지를 도배하고 MC인 신동엽에게도 악플을 남기는가 하면, 방송 이후에는 방심위에 민원을 넣겠다며 집단 행동을 예고하기도 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방송 하루 만에 황영웅 측이 직접 입을 열었다. 우선 황영웅 소속사는 거짓 경력 의혹부터 해명했다. 황영웅이 지난 7년 간 여러 업체를 전전하며 수습 및 계약직 사원으로 근무했으나 방송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공장 생산직으로 근무한다는 내용으로 방송을 해 오해가 빚어졌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월급 통장 거래내역, 국민연금 가입자 가입증명,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등을 통해 이를 확인했으며 필요할 시 임금 입금 내역과 직장 동료들의 증언도 공개하겠다며 오해 불식에 나섰다.

가장 큰 논란이었던 학폭 과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소속사 측은 “황영웅은 과거 자신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라며 “다만 방송 제작사와의 계약 문제나 소속사 이적 문제 등으로 본인이 어떤 행동을 취하기엔 여러 제약이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한 사과의 뜻도 전했으며, 당사자들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연락을 해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황영웅이 무엇보다 자신이 해왔던 일들이 이렇게나 누군가에게 지우지 못할 큰 상처가 되고, 또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킬 만한 사안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본인의 무지함에 대해 가장 괴로워하고 후회 및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팬미팅 등의 보도도 사실 무근이며 당장은 활동할 계획이 전혀 없으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하며 국민에게 피로감을 끼친 것을 사과했다.

황영웅이 재차 입장을 밝히며 사과에 나선 상황. 피해자들이 황영웅의 사죄를 받아 들일지, 나아가 그가 대중의 용서를 받고 재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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