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주원이 '스틸러'의 유쾌한 매력을 자신했다.

11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이하 '스틸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중계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준배 감독, 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 이덕화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물이다. 주원은 문화재청 월급 루팡 직원 황대명 역할을 맡았다. 밤에는 문화재 루팡 스컹크로 변신해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이다.

주원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스컹크는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밤에는 스컹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 직업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밤에 주로 일하고 회사에서 조는 일이 일수"라며 "허당기가 있고 순수함 가득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원은 "우리 작품이 슈퍼 히어로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스컹크는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것에 진지할 뿐이지 영웅이라서 하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재 환수라고 하면 무겁게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그걸 재밌고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이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스틸러'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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