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퀸메이커' '닥터 차정숙'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끝나지 않은 세 번째 데이트' 등의 기대작들이 넷플릭스에 상륙한다.

'퀸메이커', 대한민국을 집어삼킬 정치쇼가 시작된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변호사 오경숙(문소리)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은성그룹의 해결사이자 재벌가의 비리를 받아내던 황도희는 은성백화점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는 오경숙을 마주한다. 첫 만남부터 부딪히던 두 사람의 관계는 황도희가 은성그룹의 실체를 깨달으면서 급반전된다. 은성그룹이 서울 시장마저 뜻대로 세우려고 하자 황도희는 오경숙을 찾아가 서울 시장 출마를 제안하고, 결국 손을 잡게 된 두 사람은 오직 당선을 목표로 그 어떤 '쇼'도 마다치 않는 이들과의 치열한 승부를 시작한다. 14일 공개 예정.


'닥터 차정숙', 내 인생 종합검진, 지금 시작합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가족이 전부였던 차정숙은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청산하고 20년 만에 의사 가운을 입는다. 그러나 1년 차 레지던트 차정숙이 마주한 현실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 환자는 늙었다고 하고, 지도 교수가 된 대학 동기는 싫은 내색을 감추지 않으며 모두가 나이 많은 레지던트 정숙을 불편해한다. 차정숙의 남편이자 외과 과장인 서인호는 어떻게든 정숙을 그만두게 하려 방해 공작을 펼친다. 과연 그녀는 스펙터클한 병원 생활을 이겨내고 '닥터 차정숙'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까. 차정숙의 파란만장한 인생 리부팅 도전기를 그린 '닥터 차정숙'은 16일 공개된다.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 라스트 킹덤의 위대한 여정, 그 다음 이야기

'세븐 킹스 머스트 다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라스트 킹덤'의 후속작으로, 잉글랜드의 핏줄이지만 바이킹 데인족의 전사로 자란 우트레드의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색슨족과 데인족 사이에서 벌어진 100년간의 전쟁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땅에도 평화가 자리 잡아간다. 하지만 에드워드 왕이 서거하고 후계자 아델스탠과 앨프위어드 사이에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자 평화는 또다시 흔들린다. 우트레드는 아들처럼 돌봤던 아델스탠을 돕기 위해 달려가지만 아델스탠은 어두운 세력에게 휘둘려 다른 사람이 되어있고 그로 인해 우트레드의 삶은 위태로워진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이들과 잉글랜드 통일이라는 원대한 꿈 사이 선택의 갈림길에 선 우트레드는 그의 동지들과 함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위대한 여정을 이어간다. 14일 공개.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노래하는 악어가 나타났다!

영화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은 마법을 꿈꾸는 쇼맨 헥터 P. 발렌티가 노래하는 악어 라일을 발견하고 한 가족과 뜻하지 않은 동거를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뮤직 어드벤처. 처음에는 라일을 무서워했던 가족이 라일의 음악을 통해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마법 같은 시간을 함께한다. 18일 공개.


'끝나지 않는 세 번째 데이트 ' 52일 간의 세 번째 데이트

'끝나지 않는 세 번째 데이트'는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카니와 맷의 특별한 여행기를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세 번째 데이트 겸 코스타리카로 주말 여행을 떠난 카니와 맷은 갑작스럽게 덮쳐온 코로나의 여파로 집으로 돌아가는 항공 노선이 모두 취소된 상황과 맞닥뜨린다. 결국 이들은 노선이 재개될 때까지 3개월 동안 함께 살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둘이서 헤쳐 나가야만 한다. '끝나지 않는 세 번째 데이트'는 여행지에서 서로를 보다 깊이 알아가는 카니와 맷,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실제 기록이 특별한 설렘을 전한다. 18일 공개.

이 밖에 '웨더링' '옵세션' '나만 몰랐던 부자 되는 법'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