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견미리 남편 이모 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텐아시아는 이 씨가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3심을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견미리 남편 이 씨는 2011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고 2014년 가석방 됐다. 이후 2016년 또 다른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상황이다. 이후 2019년 상고심이 접수됐지만 4년 가까이 사건이 계류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자 변호인을 전면 교체하는 과정에서 대형로펌 태평양, 로고스, 대호 등을 선임했다. 변호사 수만 총 13명에 달하며 이 중 한 변호사는 재판을 맡았던 당시 부장판사와 연수원 동기였다고. 이 변호사는 3심에서는 선임 받지 않았다.

또한 이 씨는 3심에 접어 들며 법무법인 태평양 이인재 대표변호사를 선임해 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보도됐다. 이인재 변호사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죄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변호인단에서도 대표변호사로 이름을 올렸던 인물이다.

견미리 측은 이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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