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전략적 동맹을 맺고 결혼에 나섰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9회에서 오연두(백진희)는 공태경(안재현)과 장세진(차주영)의 결혼식을 방해했다.

이에 장세진은 그대로 주저 앉았고, 공태경의 가족은 결혼식을 중단하고 하객을 돌려보냈다. 은금실(강부자)은 “애미도, 그 자식도 절대 용서 못한다”면서 화를 냈다.

이후 공태경은 오연두의 집으로 향했다. 오연두의 가족들은 공태경이 결혼식을 뛰쳐나왔다는 사실에 내심 안도하며 오연두와 결혼하겠다는 그를 환영했다.

그러던 중 공태경의 엄마 이인옥(차화연)이 오연두의 집을 찾았다. 이인옥은 오연두에게 어떻게 공태경의 아이를 임신했냐고 물었다. 오연두는 “원나잇”이라고 했다. 이에 공태경은 “저도 처음이었다. 첫 눈에 반해서 그만”이라고 했다.

잠시 이인옥을 혼자 두고 작당모의에 들어간 두 사람이다. 이에 오연두는 “지금이라도 무르자”고 했다. 공태경은 그런 오연두에게 “먼저 저지른 건 오연두 씨다”라고 했다.

이에 오연두는 “나도 어쩔 수 없었다. 엄마가 죽겠다는데 어떡하냐”고 했다. 공태경은 그런 오연두에게 “오연두 씨가 식장에 들어선 순간 나는 애 아빠 됐다. 아니라고 한 순간 각자 집에서 전쟁을 다시 치뤄야 한다”고 했다.

은금실은 장세진에게 “식이 깨진 거지 결혼이 깨진 건 아니다. 혼인 신고 하고 별채로 들어와서 살아라. 누가 뭐래도 나한테 손주 며느리는 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세진은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장세진은 오연두를 공태경의 집으로 데려갔다. 은금실은 오연두를 나무라며 결혼을 절대 허락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오연두는 은금실에게 사죄하고 허락을 받아내기 위해 공태경의 집 앞에 무릎을 꿇고 기다렸다.

그러던 중 장세진의 엄마 주화자(이칸희)가 나타나 오연두의 머리채를 잡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공태경이 나타나 오연두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이후 오연두와 공태경의 결혼을 위한 상견례가 진행됐다. 하지만 은금실이 상견례 자리에 장세진을 데려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