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김동욱 진기주가 1987년에 갇히게 됐다.

1일 첫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는 윤해준(김동욱)과 백윤영(진기주)이 1987년 과거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해준은 비 오는 날 우연히 오래된 차를 발견하게 됐다. 윤해준은 차에 올라 탔다가 그 차가 타임머신임을 알게 됐고, 차를 탄 채 2037년으로 향했다가 심각해진 채로 돌아왔다.

이후 1987년으로 우정리로 간 윤해준은 미래에서 알아온 정보를 바탕으로 본드를 흡입한 여고생들을 구하며 마을 사람들의 신임을 얻었고 그 길로 우정리에서 교사 생활을 하게 됐다. 윤해준은 2021년 현재 서울과 1987년 우정리를 오가며 살았다.

한편 백윤영(진기주)는 엄마 이순애(이지현)의 자살을 겪고 충격에 빠졌다. 엄마는 유서를 남기고 우정리에서 발견됐고, 왜 그가 우정리에서 죽었는지 의문을 가졌다.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어 윤해준이 왜 두 시간대에서 살고 있는지도 밝혀졌다. 이는 과거를 바꾸기 위해서였다. 이대로라면 자신이 1년 뒤인 2022년에 살인을 당해 2037년 미래에서 죽어있게 되기 때문. 윤해준을 죽이는 사람은 1987년 우정리 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윤해준은 이를 단서 삼아 자신을 죽이는 범인을 과거에서부터 잡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것이었다.

이후 백윤영은 터널 앞에서 시간을 돌리는 윤해준과 마주했고, 그 또한 1987년 과거로 떨어지게 됐다. 백윤영은 혼란에 빠졌지만 이내 과거의 엄마 순애를 마주쳤고, 순애를 따라가던 중 윤해준에게 붙잡혔다. 윤해준은 자신들이 1987년 과거에 갇혔고 돌아갈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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