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언포기븐'으로 大기록 달성 [이슈&톡]
2023. 05.03(수) 16:04
르세라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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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4세대 걸그룹 판도를 뒤집을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으로 K팝 걸그룹 첫날 음반 판매량 기록을 다시 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3일 실시간 음반 집계 시스템 한터차트에 따르면, 전날 오프라인에 발매된 '언포기븐'은 당일에만 102만4034장이 팔렸다. 일반 버전 51만8329장, 컴팩트 버전 38만8498장, 위버스 버전 11만7207장이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가 됐다. K팝 걸그룹이 발매 당일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넘긴 건 선배 그룹 블랙핑크가 지난해 정규 2집 '본 핑크'로 세운 101만장 이후 처음이다.

특히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본 핑크'보다 1만장을 더 팔며 이 부문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걸그룹뿐 아니라 여성 가수 중 최초, 최고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음반 발매 하루 만에 K팝 걸그룹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4위라는 기록도 썼다. 음반 판매가 지속되면 이 순위 역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초동 기록은 블랙핑크가 '본 핑크'로 154만 장을 팔아 1위에 올라 있다. 에스파의 미니 2집 '걸스'(GIRLS)가 112만장으로 2위, 아이브(IVE)의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가 110만장으로 3위다.

지난해 5월 2일 데뷔, 같은해 10월 낸 전작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내용이다. '안티프래자일'의 첫날 판매량은 40만8833장이었고, 초동 판매량은 56만7673만 장이었는데 이 기록을 하루 만에 다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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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차트에서의 활약도 계속되고 있다. '언포기븐'의 동명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국내 음원 플랫폼인 벅스, 멜론, 지니의 진입 순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일 자 일간 차트에서 각각 2, 4, 7위를 차지했다. 벅스에서는 정규 1집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노-리턴(No-Return)'(Into the unknown), '피어나'(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가 일간 차트에 진입했다.

아울러 '언포기븐'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 1일 자 글로벌 '일간 톱 송' 71위에 올랐다. 이 곡은 지난 1일 오후 6시 발매된 이후 스포티파이에서만 155만9340회 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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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포기븐'은 한국 '일간 톱 송' 2위를 필두로 싱가포르 6위, 대만 11위, 홍콩 21위, 말레이시아 30위 등 총 18개 국가/지역의 차트에 진입했는데, 특히 한국과 싱가포르에서는 '언포기븐'에 수록된 신곡 7개 트랙 모두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의 '일간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글로벌 73위, 한국 3위, 싱가포르 4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발매 당일 미국 '일간 톱 송', '일간 톱 아티스트'에 각각 161위, 123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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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조회수 상승세도 무섭다. 공개 27시간 만인 전날 오후 9시 유튜브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 2위에 뮤직비디오와 컴백쇼 무대 영상이 나란히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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