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DJ DOC 멤버 정재용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 업로드 된 '신점', '최초공개! 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 영상에는 정재용이 출연해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말했다.

이날 정재용은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매일 울고 살았던 것 같다. 내가 보기엔 우울증에 갇혀 사셨다"는 무당의 말에 "심했다. 공황장애도 있었고 대인기피증도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정재용은 전 아내와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정재용은 지난 2018년 12월, 걸그룹 아이시어 출신인 이선아와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딸까지 품에 안았으나 4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당시 DJ DOC 측은 이혼의 사유가 성격 차이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어 1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정재용은 "어머니와 서로 지나치게 의지하다 아내와 갈등이 생겼냐"는 무당의 물음에 "맞다. 난 거의 마마보이였다"라고 답하며 "너무 놀랐다. 그렇게 쉽게 읽히냐. 다 꿰뚫어 보니까 옷을 다 벗고 얘기하는 기분이다"라며 부끄러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