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결혼과 이혼 사이2'가 공개 첫 주 티빙 전체 오리지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했다.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2'는 결혼과 이혼 사이, 선택의 갈림길에 부부들이 '잘 헤어지는 법'을 고민하는 현재진행형 이혼 관찰 리얼리티. 지난해 5월 공개된 '결혼과 이혼 사이'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 19일 1회가 공개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행복의 답을 찾아서 사이 타운에 입주한 세 쌍의 부부들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들 부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협의 이혼 의사 확인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 다음으로 상대방이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적은 리스트를 확인한 이들은 서로의 불만을 결코 이해하지 못했다. 대화 과정에서 평소 섭섭했던 점들까지 나열되며 부부들의 감정은 격해졌고 사이 타운에는 눈물과 한숨, 적막이 감돌았다. 이어 사이 라운지에 모인 세 부부는 독박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이혼 후 양육권 등 각자의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음 날 아침, 아내들의 위시리스트가 공개되자 부부간의 희비가 교차했다. 주민-혜진 부부는 아내가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떠난 사이 남편이 독박 육아를 하게 되었다. 결혼 후 처음으로 스트레스를 풀며 혼자만의 하루를 만끽하는 혜진과 두 아이를 데리고 밥을 먹는 것만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주민의 모습이 대비를 이뤘다.

건우-은희 부부는 남편이 준비한 코스로 부부 데이트를 떠났다. 두 사람은 평소 남편 건우가 좋아했던 산악 바이크를 타러 갔지만, 아내 은희가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코스인 맛집 데이트에서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각자 마음에 사무친 기억을 떠올리며 평화는 순식간에 깨져버렸다. 냉랭한 공기 속 건우-은희, 주민-혜진 부부가 결혼과 이혼 사이 두 번째 선택을 마친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아내 소영의 호캉스와 남편 상진의 독박육아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여다.

한편 공개 첫 주 티빙 오리지널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결혼과 이혼 사이2'의 3회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