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이자 사업가 제시카(35ㆍ정수연)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본점이 입주해 있던 건물과의 소송 끝에 법원으로부터 강제집행 절차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집행관들은 전날 해당 패션 브랜드 본점에 대한 인도집행을 실시했다.

강제집행으로도 알려진 이 절차는 사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자에 대해 국가가 강제권력으로 그 의무 이행을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해당 브랜드 측은 지난 2021년 12월 입점해 있던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주로부터 건물명도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유는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 차임(월세) 미납으로 알려졌다.

이 소송은 지난해 6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종결됐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 측이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 법원의 인도집행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 브랜드는 제시카가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다. 제시카의 남자친구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고, 제시카는 각종 부문에 수석 디자이너로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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