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범죄도시3’가 오늘 700만 관객수를 넘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00만 관객을 향해 가속을 내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9일)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제작 빅펀치픽처스)는 26만 7591명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672만 7356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말의 시작점인 오늘 700만 스코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지난 달 31일 개봉해 2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700만에 도달했으며, 10일 연속 꾸준한 1위를 지켰다. 범접 불가 기록이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담은 시리즈로, 3탄에 이르기까지 오락 액션 영화의 정점을 과시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동석의 캐릭터성에 더불어, 매 시즌마다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악역 구도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화는 내주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2위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으로 누적 관객수 33만3996명을 기록했다. 3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는 412만1018명으로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