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인 고(故) 문빈(1998~2023)의 모친이 아들의 마지막을 배웅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빈의 모친은 지난 13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아스트로 팬카페에 "먼 길임에도 방문해 마음 써주신 팬분들의 편지와 꽃들 그리고 많은 정성에 저 또한 많은 위로를 받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문빈의 모친은 "모두가 내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봤다"며 "이러한 루머들이 엄마인 내 입장에서 바라보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특히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우리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분들의 마음 또한 다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우려하며 "이러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내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라며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팀에서 메인 댄서 겸 서브보컬로 활약했다. 2020년부터 팀 동료인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다양한 음악 색깔을 선보였다.

문빈은 지난 4월19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 고인의 추모는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 있는 사찰(寺刹)인 국청사 내에 마련한 '달의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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