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 박재현 대표가 요리에 빠지게 된 계기를 들려줬다.

17일 저녁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훅 까놓고 말해서' 1회에서는 외식 브랜드 대표 박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훅 까놓고 말해서'의 주제는 '진심'. 박재현 대표는 "무엇에 진심이냐"는 물음에 "요리"라고 답하면서 "제가 20대 때 아팠었다. 딱 20살 때 백혈병 진단을 받았었다"라며 요리에 빠지게 된 계기를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전까진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다"라는 박 대표는 "운동을 정말 오랫동안 했는데 한국체육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운동을 이렇게 오래 했는데 어떻게 걸리냐, 뭔가 잘못됐다 싶었다. 항암 치료도 했는데 결국 난 식이요법을 선택했다. 음식이 곧 나의 건강검진이다 싶어 식습관을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박 대표는 현재 백혈병 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박 대표는 "15년 동안 아무런 증상 없이 지금까지 살고 있다"면서 "저 스스로도 오진이라 생각하고 있다. 마음가짐의 결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거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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