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백진희와 안재현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졌다.

18일 저녁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오연두(백진희)가 자신 때문에 굴욕을 당하는 공태경(안재현)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하(정의제)는 장세진(차주영)과 손을 잡고 공태경 오연두를 찢어 놓으려 했다. 이에 장세진과 짜고 공찬식(선우재덕)에게 공태경과의 싸움으로 인해 회사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식점에서 만난 네 사람. 공태경은 공찬식의 개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김준하에게 사과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공태경이 고개를 숙인 순간 방문이 열리더니 오연두가 등장했다.

KBS2 진짜가 나타났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일어나라고 말하며 "제가 이 사람 아내다"라고 김준하에게 강조해 말했고, "필요하시면 언제든 제가 대신해 무릎 꿇어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공태경을 데리고 자리를 떴다. 이들의 관계를 모르는 공찬식은 황당해 했고, 김준하와 장세진은 눈빛을 주고 받으며 난감해 했다.

오연두는 굴욕을 주려던 김준하의 의도를 다 알면서도 약속 장소에 나와 수모를 당하고 있던 공태경의 모습에 속상해 눈물을 흘렸다. 자신 때문에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는 공태경에게 미안함을 느낀 것. 오연두는 자신을 달래주는 공태경의 품에 안겨 "너무 미안한데 너무 너무 좋다. 좋아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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