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트리거(Triger)가 롤모델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팝 가수 브루노 마스(Bruno Mars)를 꼽았다.

트리거(샤니, 샤크티, 리오, 아토, 로아)는 최근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활동 근황을 전했다.

트리거는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5인조 K팝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 중국에서 수차례 공연과 각종 홍보 모델을 통해 경험을 쌓았고,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전격 데뷔했다. 현재는 미국까지 진출하는 등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그 가운데 리더 샤니(SHAWNY)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브루노 마스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특히 브루노 마스에 대해선 "무대에서의 퍼포먼스가 제일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댄스가수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춤을 추거나 이럴 때의 그루브가 제일 퍼펙트하다"라고 치켜세웠다.

아토(ATO)는 "팝송을 많이 듣는데, 저 역시 브루노 마스를 제일 좋아한다. 또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를 좋아하는데, 음색이나 노래 취향이 그쪽이다. 매우 닮고 싶은 아티스트다"라고 말했다.

리오(RIO)는 "K팝 시장에서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역사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힘을 얻는다. 저렇게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며 우리도 쉼 없이 달려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또 우리 역시 나중에 누군가에게 그런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라고 두 손을 모았다.

로아(ROA)는 지드래곤(G-DRAGON)을 꼽았다. 이에 대해 "영상으로 콘서트 하는 걸 봤는데, 춤추는 게 남자가 봐도 섹시하다고 느껴졌다. 그때부터 좋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샤크티(SHARK-T)는 주저 없이 에미넴(Eminem)을 꼽았다. 그는 "좋아하다 보니 공연 영상도 많이 보고 앨범도 통으로 듣고 그랬다. 특히 주연작인 영화 '8 마일'을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