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워터밤 광주 공연이 결국 취소됐다.

워터밤 측은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주 지역 내 절수 운동에 동참하고자 공연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날 워터밤 측은 "광주 지역은 그동안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시민들이 절수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현재 장맛비가 내릴 예상에도 불구하고 가뭄이 해갈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워터밤 공연을 강행하기 어렵게 됐다. 워터밤 관계자들과 아티스트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은 광주광역시에서 가뭄이 해소되기를 소망하며 절수 운동에 동참하고자 한다"라고 취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진행될 지역별 워터밤에 변함없는 기대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터밤은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서로 물총을 쏘며 즐기는 축제. 서울, 부산, 수원 등을 비롯해 광주에선 7월 8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랜 가뭄으로 인해 취소되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워터밤 광주 인스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