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조현철이 ‘악귀’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보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조현철은 지난 14일 방송된 7화에서 더 이상 귀신이 보이지 않는 한물간 점쟁이로 깜짝 등장해 시선을 압도하는 열연을 펼쳤다.

극 중 무당 최만월의 조카 손주로 분한 조현철은 악귀에 관한 중요한 단서를 건네며 쫄깃한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그는 해상(오정세)이 가져온 댕기가 태자귀로 지목된 아이에게 주는 표식임을 알아채며 사건 해결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조현철은 본인만의 색깔을 입힌 유니크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안방극장을 사로잡아 대체불가 신스틸러의 면모를 자랑했다.

영화 ‘박하경 여행기’, 넷플릭스 시리즈 ‘D.P.’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그의 인상 깊은 연기력은 이번 ‘악귀’에서도 고스란히 발휘되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현철은 차기작인 동명 웹툰 원작 시리즈 ‘유쾌한 왕따’를 통해 다시 한번 임팩트 있는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악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