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악귀’ 김원해 홍경이 위기에 빠졌다.

15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연출 이정림) 8회에서 구산영(김태리)은 구강모(진선규)에게 유전병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에 구산영은 구강모가 유전병 때문에 악귀를 선택했다고 추측하며 “나도 악귀를 선택해야 하는 거냐”고 절망했다.

이후 구산영은 백세미(양혜지)와 함께 유산으로 받은 집으로 향했다. 구산영은 백세미의 합격을 축하하며 둘만의 파티를 벌였다. 백세미는 “고맙기는 한데 내가 널 완전 용서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술에 취한 구산영은 “난 널 원해. 내가 뭘 해주면 되느냐. 넌 뭘 원해?”라고 악귀에게 애원했다.

염해상(오정세)은 자신의 집안이 만든 악귀를 직접 없애기로 했다. 그러던 중 구산영은 염해상이 묵고 있는 집에서 어둑시니를 봤다. 이에 노파는 “어두운 곳을 계속 바라보면 어둠에 깔린다. 그러면 어둠에 집어 삼켜진다. 내 딸 죽게 만들더니 결국 염 교수도 똑같이 당한다”고 했다.

이에 구산영은 노파에게 해결법을 물었지만, 모른다고 했다. 염해상은 계속 방 한구석을 바라만 봤다. 구산영은 그런 염해상을 걱정스레 바라봤다.

이후 구산영은 가까스로 염해상을 구했다. 이와 함께 구산영은 염해상에게 “악귀가 계속 이 사진을 보여준다”며 사진을 건넸다.

사진은 염해상이 과거 조우진을 위해 직접 찍은 사진이었다. 염해상은 조우진에게 악귀가 씌인 것이라고 알렸지만, 조우진은 이를 믿지 않았고 얼마 뒤 교통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염해상은 “이게 왜 구 교수님 집에 있는 거냐. 왜 악귀는 우리를 여기로 부른 것이냐”고 의아해했다.

염해상은 “구강모(진선규) 교수님이 그러셨다. 다섯개의 물건을 찾고 악귀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고. 우리 엄마도 교수님도 악귀를 봉인하려고 하셨던 거다. 그러다가 죽임을 당하신 거다”라고 했다.

구산영은 “왜 실패한 거냐. 교수님 어머니도, 저희 아버지도 실패한 것 아니냐”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염해상은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나. 일단 나머지 물건 두개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던 중 구산영은 또 다시 악귀가 보여주는 환영을 봤다. 구산영은 “사람이 죽을 거다”라고 했다. 그 시각 서문춘(김원해)은 경찰청 건물에 들어섰다. 이에 염해상은 구산영이 말해준 단서들이 서문춘을 가리킨다는 걸 깨닫고는 그에게 “제가 갈 때까지 절대 문을 열어주면 안된다”고 했다.

이후 서문춘을 문을 열어달라는 염해상의 목소리를 듣고는 이홍새(홍경)에게 문을 열어주라고 했다. 이홍새가 문을 열자 보이는 건 구산영이었다. 구산영은 “문을 열었네?”라고 말하며 소름끼치는 미소를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악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