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4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서 선전 중이다. 그룹 뉴진스와 르세라핌, 에스파, (여자)아이들 등 대표 걸그룹들과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대표 보이그룹들이 모두 이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소속사와 외주 용역업체의 갈등과 전속계약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신기록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 7일 발매한 신곡 '슈퍼 샤이'(Super Shy)는 22일자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66위로 진입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슈퍼샤이'와 함께 공개된 다른 수록곡 '뉴진스'는 '글로벌 200'에 32위로 진입했으며, 전작인 'OMG'(103위)와 '디토'(133위)도 이 차트에 20주 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 음반 수록곡인 '하이프 보이'(Hype boy)도 192위로 '글로벌 200'에 재진입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는 같은 기간 '핫 100'에서 27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3계단 하락한 순위지만, 해당 차트에 17주 연속 머무르며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던 최장 기록을 한 주 연장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17위를 차지했다.

에스파의 미니 3집 '마이 월드'(My World)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6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해당 차트 9위로 진입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80위, '빌보드 글로벌 200' 14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41위, '빌보드 글로벌 200' 8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그룹 (여자)아이들의 '퀸카'가 67위, 아이브의 '아이 엠'이 102위로 '글로벌 200' 차트에 랭크됐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34위에서 21계단 역주행한 순위다.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 후 6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는 117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44계단 하락했으나 4주 연속 해당 차트를 지키고 있다.

엔하이픈의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36위를 차지하면서 6주 연속 머물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조나스 브라더스와 협업한 신곡 '두 잇 라이크 댓'(Do It Like That)은 '글로벌 200'에 88위로 진입했다.

3세대를 대표하는 슈퍼 그룹들의 선전도 계속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는 '글로벌(미국 제외)' 78위, '글로벌200' 137위에 오르며 두 차트에 5주 연속 진입했다. 엑소의 신곡 '크림 소다'는 '글로벌 200' 차트에 156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33위, '글로벌200' 57위에 랭크되며 16주 연속 차트인했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 정국의 기존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는 '글로벌(미국 제외)' 112위, '글로벌200' 18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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