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2010 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 주수진이 'KBS 여자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KBS 측은 24일 "2010 U-17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주수진을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해설 위원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주수진은 한국 최초 월드컵 우승 대회인 2010 U-17 여자월드컵 4강전에 결승골을 기록한 선수다.
주수진은 "피파 우승도 해봤으니 이번 피파 월드컵(해설)에 가장 최적화된 선수가 아닌가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여자 축구 선수만이 아는 부분을 잘 얘기해, 23명 선수 모두의 땀과 눈물을 생생하게 전하겠다"라는 진지한 포부를 전했다.
주수진은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 남현종 캐스터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팀의 여정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영표는 "주수진 위원은 처음 시작했을 때 나보다 훨씬 잘 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주 위원이 선수들의 세세한 움직임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설명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영표, 주수진, 남현종 트리오는 24일 2023 FIFA 여자월드컵 '독일:모로코' 경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중계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