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A씨가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A씨는 3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 제안이다. 내가 거짓일 시 조건 없이 50억 드리겠다. 단 한 번에 소속사가 원하는 억울함, 명예 회복, 보상 해결할 기회다"라고 적었다.

A씨는 명확한 액수를 언급한 이유에 대해 "굳이 변명을 하자면 최근 드라마 시작 전 나와 관련된 연이은 기사들을 봤다. 특히 수억 원의 소송 비용은 단지 변호사 비용일 뿐이고, 클레임 금액은 수백억 원 이상이라고 하더라. 엄청난 금액이 머릿속에 박혔다. 날 믿어주는 투자자분께 이 상황을 설명드렸고, 이겨도 배당금 없고 지면 날리는 50억 원을 약속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분 입장 고려해 3일 안에 공개 답변 바란다"라며 자신이 생각한 검증 절차를 공개했다. A씨가 제안한 검증 절차는 '제안을 거부할 시 거짓으로 간주하며, 벌금은 50억 원이다' '검증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수사를 사용한다'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이다'로, 지난번 폭로글에 담긴 내용과 같다.

앞서 지난 28일, A씨는 조병규의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첫 방송을 앞두고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의한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라며 공개적인 검증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하 A씨 SNS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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