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조병규 학교폭력 폭로자 A씨가 추가적인 제안을 건넨 가운데,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향후 대처 방안과 관련 "앞서 전해드린 바와 같이 공적인 수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밝혀져야 할 내용이므로, 소속사가 게시자에게 특별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라고 전했다.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뉴질랜드 동창 A씨는 지난달 28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적인 검증을 제안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바 있다.

28일엔 tvN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의 첫 방송을 앞두고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의한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31일엔 "마지막 제안이다. 내가 거짓일 시 조건 없이 50억 드리겠다. 단 한 번에 소속사가 원하는 억울함, 명예 회복, 보상 해결할 기회다. 3일 안에 공개 답변 바란다"라며 공개적인 검증 절차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A씨가 처음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주장한 건 지난 2021년 2월. 그의 글에 따르면 조병규는 노래를 부르던 마이크로 A씨를 폭행하거나, 고무줄을 A씨에 쏘기도 했다. 조병규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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