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복면가왕'에 소리꾼 김주리가 출연했다.
6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패러글라이딩은 송골매의 '새가 되어 날으리'를 선곡했다. 성량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가 되어 날으리'를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를 지켜본 임한별은 "풍류 밴드의 멤버가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그의 정체를 알 수 있는 힌트로 송가인의 비디오가 펼쳐졌다. 그는 "최연소 세계 기네스북에 실린 실력자"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방송 코미디언 유민상을 꺾은 안 찌우면 다행이야는 바비 킴의 '사랑..그 놈'을 선곡했다. 그는 따뜻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를 보고 산다라박은 "원래 터프한 연하남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빠미가 느껴진다. 기대고 싶어지는 음색이었다"라고 말했다. 지조는 "음악적으로 탄탄한 느낌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가 아닐까 싶다"라고 추측했다. 그는 개인기로 드라마 인물 성대모사를 펼쳤다. 이를 들은 신봉선은 "잘하신다. 확실한 건 저분은 드라마 마니아다"라고 추측했다.
두 사람의 무대 투표 결과 안 찌우면 다행이야가 51표로 48표를 받은 패러글라이딩을 제압하며 3라운드로 향했다.
국악계의 떠오르는 인물일 거란 추측 가운데 패러글라이딩의 정체는 최연소 최장시간 세계 기네스북에 등극한 소리꾼 김주리였다. 김주리는 "혼자 소리를 하다가 밴드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해보니 좋았다"라고 밝혔다. 김주리는 "8살이 되던 해 판소리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져 9시간 20분 동안 최연소, 최장시간 완창으로 기록을 가지게 됐다"라며 판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복면가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