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마지막 무대는 ‘서울’이었다.

10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최종회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총 5명의 서울 공연이 공개됐다.

이날 화제의 이효리 ‘서울’이라는 곡 무대가 공개됐다. 힙합 전문가들과 만난 이효리는 이들에게 유연하게 춤을 배우며, 춤 실력을 과시했다.

20년이 지나도 녹슬지 않은 그의 춤 감각에 후배들은 “너무 잘 하신다. 너무 좋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효리는 이날 감성적으로 서울 생활이 힘들었던 이유에 대해 “나는 그때 사람들끼리 소통의 부재가 힘들었다. 춤을 출 때 너희들이 핸드폰을 보고 있는, 그런 제스처를 넣는 게 어떤가 싶다”라며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그는 그간 연예인으로서 십 수 년 간 받아온 사랑 뒤, 아팠던 이면을 마지막 무대를 통해 여과 없이 드러내며 아티스트 면모를 과시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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