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힙하게' 좌천당한 이민기가 서울로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3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힙하게'(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 2회에선 문장열(이민기)이 수준 높은 추리력을 보여줬지만 결과는 미비했다.

이날 문장열은 마약 사건의 주범이 근처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봉예분(한지민)이 납치되어 있는 광어 양식장으로 향했다. 양식장이 마약을 제조할 때 나는 시큼한 냄새를 숨기고 환기를 통해 쉽게 마약을 제조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판단한 문장열은 경찰 수사팀을 모아 아침에 양식장을 덮쳤다.

문장열은 봉예분을 광어 양식장에서 만났다. 문장열은 마약 관련 사건으로 광어 양식장을 방문했고 봉예분은 몇 날 며칠을 쉬지 않고 광어에게 주사를 놓는 일을 했기에 퀭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를 오해한 문장열은 "이런 마약쟁이가"라며 봉예분에게 엎어치기를 했다.

이후 경찰서에 끌려온 봉예분은 "광어를 너무 많이 먹어 느끼하다"라며 설렁탕을 먹는 유별난 행동을 했고, 문장열은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라며 어이없어했다.

봉예분의 이모 정현옥(박성연)은 그가 경찰서에 잡혀있다는 소식에 립스틱을 바르고 경찰서로 찾아왔다. 정현옥은 차주만(이승준)의원과 동행하며 봉예분을 구출했다. 차주만은 봉예분의 할아버지인 정의환(양재성)과 인연이 있었다.


이후 경찰서에서 문장열은 "성과를 거두고 서울로 올라가고 싶다"라는 마음을 밝혔다. 이에 원종묵(김희원)은 "진짜 중요한 사건이 있다"라며 문장열에게 사건 해결을 제안했다. 살해 사건이라는 말에 문장열은 크게 놀라 사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 방문했지만 살해 사건은 양파가 모두 죽었다는 이유로 명명된 사건이었다.

문장열은 사람이 아닌 양파를 조사해야해 허탈할 법도 했지만 양파를 죽인 범인을 찾아다녔다. 결과적으로 그는 "배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이 농약을 뿌려 모든 양파를 죽였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문장열은 농약의 흔적을 찾아 나섰고 근처에 있는 봉예분이 땅을 파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놀랍게도 그곳에 많은 농약이 있었다. 봉예분은 "초능력이 있어서 여길 파고 있었다"라고 말했지만 문장열은 "공범으로 넣기 전에 사라져라"라고 말했고 설명이 힘들다고 판단한 봉예분은 재빨리 달아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힙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