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는 SOLO' 16기 돌싱, 사별한 영식 사연이 또 한 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밤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돌싱 특집 16기 영수, 상철, 영호, 영철, 광수, 영숙, 옥순, 영자, 현숙, 순자, 정숙 등의 썸 과정이 공개됐다.

영식은 앞서 아내와 사별 이후 용기를 내 해당 프로그램에 나왔다. 두 남매를 키우는 아빠로서 그는 아이들을 위해 누구보다 힘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매력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영식은 본의 아니게 첫 여자 데이트 신청에서 영수와 함께 0표를 받았다.

그는 아내가 이미 발견 당시부터 대장암 4기였다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계속 울었다고 토로했다.

영식은 “애 엄마가 애들한테 슬퍼도 울지 말라고 했는데, 그거 한 마디 듣고 애들이 눈물을 꾹 참았다”라며 “어쨌든 얘들한텐 나밖에 없잖냐. 내가 정신 차려야 한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에 영식은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쏟았고, 데프콘은 “아이들은 누구보다 아빠가 힘내길 바랄 거다. 더 힘내시길 바란다”라며 짝을 찾는 과정에서 의지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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